태백시는 이달부터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장성동 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고혈압 및 당뇨병) 질환 관리를 위한 검사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이 좀 더 쉽게 정기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검사바우처 사업의 대상은 장성동 주민 중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등록하고 상담을 받은 만성질환자로, 본인부담금 3만 원 한도 내에서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혈액검사 9종과 소변검사 1종의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주민들이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본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고혈압 및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투약 중인 장성동 주민들이 이번 기회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건강관리도 챙기고 검사비 지원도 받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주기적인 검사바우처 사업 진행으로 합병증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장성동 건강지표 향상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검사바우처 사업은 태백시의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시작된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내년 2024년 건강생활지원센터의 개소와 함께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성동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뇌졸중 증상 알기 대작전, 만성질환자 검사 및 건강상담, 신체활동 프로그램, 중점관리군 단백질 제공 및 근력운동 등으로 구성되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태백시는 이번 검사바우처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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