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음악동아리 ‘멜팅소다(MeltingSoda)’가 오는 5일 오전 12시에 ‘Void’라는 제목의 음원을 발매한다고 2일 전했다.
청량한 멜로디로 듣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녹이겠다는 멤버들의 소망과 각오를 그룹 이름에 담았다. 청소년기의 풋풋한 감정을 그들만의 특별한 목소리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멜팅소다는 세상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다섯 명의 멤버(보라, 승짱, 세아, 소라, 수빈)로 결성됐다. 그들의 첫 곡‘Void’는 짝사랑에서 오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방황하는 사춘기 청소년을 소재로, 성장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 곡이다.
멤버들은 지난 5월부터 프로듀싱 전문가와 함께 프로듀싱 과정을 배우고,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작곡·작사, 앨범표지 작업과 보컬트레이닝을 통한 음원 녹음 등 음원 발매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참여 청소년 멜팅소다는 “학교에 다녔더라면 어려울 수도 있을 경험을 해 의미가 크다”며 “팀원과 이견을 조율하고, 함께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 높은 성취감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 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자립 지원 등의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업 중단 청소년은 수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