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글에서 "안성시민은 물론 안성과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열정을 되살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함께 해주세요. 저녁에는 날이 쌀쌀하다. 도톰한 겉옷도 준비해오세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바우덕이 축제장 곳곳에서 인사드리겠다. 보시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및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사당놀이'를 소재로 한 축제로, 조선 전국 3대 장터의 풍성함을 '안성 옛 장터'로 재현하고, 각종 체험 및 전시회, 남사당 공연, 해외 민속 공연과 전통·현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인도네시아, 폴란드,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는 CIOFF(세계민속협의회) 세계민속공연과 외국인 서포터즈 운영,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유네스코 특별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문화도시 안성의 브랜드를 높이고자 안성문화장 페스타도 진행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개막일인 3일에는 안성맞춤랜드에서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이 열리고, 당일 오후 7시에는 ‘세계를 만난 바우덕이’를 주제로 개막식이 열리며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나흘 동안 만날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축제의 꽃인 '남사당 풍물단 공연'을 비롯해 국악 뮤지컬과 퓨전 공연, 시민참여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농특산품 판매장, 먹거리 장터 등도 조성해 신명 나는 흥과 멋, 맛이 넘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전통공예와 민속놀이, 한복 입기 등 시민 체험과 무료 셔틀버스 운행, 실시간 교통상황 중계를 시행하며 바우덕이 축제의 또 다른 무대인 안성천에서는 시민예술무대와 댄스&버스킹 공연, 안성천 음악다방, 청소년 바우덕이 노래판 등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