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가 고양특례시와 투자유치 촉진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는 고양특례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암참 회원사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암참의 한국 내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이니셔티브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 암참 회원사를 대표해 에너지엑스와 플러그앤플레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암참과 고양특례시는 본 협약에 따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상호 성장을 도모해 고양특례시가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특례시는 풍부한 인프라와 인적자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535만평(17.7㎢) 규모로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로는 △외국인투자기업·국내 복귀 기업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배제 △관세 5년간 면제 △재산세와 취득세 감면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MOU는 암참이 한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 지방 정부와 체결한 일련의 협약의 일환으로, 암참은 화성시, 수원특례시, 파주시, 인천광역시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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