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NXC 지분 매각 주간사 공개모집…내달 11일까지

나라장터에 입찰공고 게시…약 85만주 매매협상 수행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넥슨 지주사인 NXC 지분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에 나선다.

캠코는 2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물납주식 NXC 매각을 위한 매각주간사 선정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이에 따라 내달 11일까지 매각주간사를 공개 모집하고 제안서를 접수한다.

입찰 참가 자격은 국유재산법 시행령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자매매업자 △투자중개업자 △집합투자업자 등이다. 선정된 매각주간사는 △매각환경 분석 △매각전략 수립 및 실행 △잠재투자자 유치 △주식매매협상 등을 수행한다.

캠코는 NXC 주식 매각을 위한 회계자문사·법률자문사도 선정한다. 이날 나라장터에 입찰 참가 자격 등을 사전 공개하고이달 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물납주식의 원활한 매각을 통한 국고수입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가족은 앞서 NXC 지분 일부를 상속세로 물납했다. 캠코는 정부로부터 NXC 총발행주식의 30.64%에 해당하는 85만1968주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