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는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번 화재는 이날 새벽 3시 26분경 발생해 7시 42분경 완전 진화됐으며 총 15개 동의 어망용 비닐하우스 중 7개 동이 전소되고, 1개 동이 반소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2억 7000만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에서 현장대응단장으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직원들과 소방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어망 손실로 가을 조업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어망 보관용 비닐하우스 내부적치물 제거 작업으로 진화에 장시간 소요됐다”고 전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며 피해 금액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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