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선거운동 시작...정근식 독립문·조전혁 광화문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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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린 기자
입력 2024-10-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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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로 예정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일 시작됐다.

    윤호상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한 뒤 곧바로 건대사거리와 어린이대공원으로 이동해 첫 유세를 시작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들은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 대담·토론회, 신문·방송 광고, 벽보·현수막 게시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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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호상·최보선, 어린이대공원·특수학교 찾아 첫 유세

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첫날인 3일 오전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다짐하고 있다 2024103 사진연합뉴스
10·16 재·보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오전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출정식을 하고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함께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4.10.3 [사진=연합뉴스]

16일로 예정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일 시작됐다. 네 후보들은 이날 각자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를 시작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15일 자정까지 각 후보는 공보 발송, 방송 연설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는 이날 오전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출정식을 한 뒤 오후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묘역을 참배했다.

정 후보 캠프는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으로 활동한 정 후보가 친일과 뉴라이트 사관에 맞서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역사 앞에 당당한 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불통과 졸속으로 일관하는 정부의 불통 정책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교육감 선거를 역사전쟁으로 규정한 바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역사와 관련된 3가지 약속을 선언했다.

먼저 독립운동가 흉상을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에 설치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지원, 세 번째로 독립운동가 배출 학교에 명패 부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진보 진영 최보선 후보는 이날 오전 마포에 위치한 우진학교 인근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최 후보는 소외되고 차별받는 교육을 없애야 한다는 신념에서 특수학교를 출정식 장소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는 이날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조 후보 출정식은 광화문역에서 진행됐다. 조 후보 캠프가 광화문 광장을 고른 배경으로 '구국의 정신'을 꼽았다. 나라를 발전시키고 위기에서 구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앞에서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위기에 빠진 서울 교육을 살리겠다는 의미다.

조 후보는 "조희연의 10년은 서울교육 '어둠의 시대'였다"면서 "추락한 학력을 끌어올리고, 무너진 교권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학교를 학교답게, 학생을 학생답게 만들겠다"며 교육 정상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윤호상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한 뒤 곧바로 건대사거리와 어린이대공원으로 이동해 첫 유세를 시작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들은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 대담·토론회, 신문·방송 광고, 벽보·현수막 게시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후보 등록을 한 4명에 대해 가상대결을 질문한 결과 정 후보 29.7%, 조 후보 23.3%, 윤 후보 6.2%, 최 후보 5.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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