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K-패션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파리패션위크 기간인 지난 9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패션 디자이너 3명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컨셉코리아(Concept Korea) 2025 S/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컨셉코리아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14년간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왔다.
이번 2025 S/S 시즌에는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EENK),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이준복·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RE RHEE) 등 K-패션을 선도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웨이를 선보였다.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EENK)는 단독 패션쇼로 컨셉코리아 2025 S/S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A for Aesthetics’ 컬렉션은 몇 시즌째 이어온 한국 전통 미학에 대한 고민을 담아 패치워크, 매듭 등의 섬세한 디테일로 가득 채워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와 이준복·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RE RHEE)의 연합 패션쇼가 진행됐다.
패션쇼 당일 저녁 개최된 네트워킹 파티에는 현지 패션계 주요 인사들과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기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콘진원은 컨셉코리아 패션쇼와 연계해 현지 바이어 및 미디어 네트워킹, 홍보 PR 및 세일즈 등 국내 패션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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