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1억 스위스프랑 공모채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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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4-10-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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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스위스 채권 시장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스위스프랑 채권은 해양진흥공사가 발행한 첫 이종통화 공모채로 발행시장을 다변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해 4월 미국 달러채 6억 달러, 7월 포모사채권 4억 달러에 이어 이번 발행까지 약 11억2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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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스위스 채권 시장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일 스위스 금융시장에서 1억 스위스프랑(약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4년 만기 채권을 금리 0.95%에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UBS가 단독 주관했다.

이 채권은 4년 만기 고정금리며 가산금리는 4년 사론(SARON) 미드 스와프(Mid-Swap)에 55베이시스포인트(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쿠폰 금리는 0.985%다. 

이는 2021년 6월 산업은행(KDB)의 스위스프랑 채권 이후 한국물 중 가장 낮은 금리다. 올해 발행한 한국물 채권의 가산금리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행했다.

공사는 스위스 자본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신규 한국물 채권에 대한 수요를 적절히 활용해 기존 공사 채권의 유통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확보된 자금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미국 달러화로 활용할 예정이며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대 확보, 항만·물류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친환경 규제 대응, 공급망 안정화 지원 등 정부 정책 부응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스위스프랑 채권은 해양진흥공사가 발행한 첫 이종통화 공모채로 발행시장을 다변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해 4월 미국 달러채 6억 달러, 7월 포모사채권 4억 달러에 이어 이번 발행까지 약 11억2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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