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고작 25만원?…군부대 전기 훔쳐 쓴 유명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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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0-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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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 한 유명 캠핑장이 인근 군부대의 전기를 몰래 훔쳐 쓰다가 적발됐다.

    지난 2일 MBC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의 한 마을에서 운영하는 A 캠핑장은 인근 군부대 전기를 훔쳐 쓴 혐의로 최근 경찰에 고발됐다.

    A 캠핑장은 인근 해수욕장을 찾는 캠핑족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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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원도의 한 유명 캠핑장이 인근 군부대의 전기를 몰래 훔쳐 쓰다가 적발됐다.

지난 2일 MBC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의 한 마을에서 운영하는 A 캠핑장은 인근 군부대 전기를 훔쳐 쓴 혐의로 최근 경찰에 고발됐다.

A 캠핑장은 인근 해수욕장을 찾는 캠핑족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최대 150대의 캠핑카를 수용할 수 있고, 하루 평균 50대가 방문한다.

그럼에도 A 캠핑장에서 낸 전기료는 월 25만원에 그쳤다. 다른 캠핑장과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금액이다.

조사 결과 캠핑장 주변 군부대에서 해안 경계 등에 사용하는 조명 시설이 있었고, 캠핑장을 운영하는 마을회가 이 시설의 배전함에 전선을 연결해 전기를 훔쳐 쓰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A 캠핑장은 야영객들에게 전기료를 하루 1만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군부대는 마을 이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마을 이장은 해당 배전함이 군부대 시설물인지 몰랐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마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금액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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