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CJ ENM 대표 "연 1조원 투자로 K-콘텐츠 생태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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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10-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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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이 국내 최고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해 강력한 지적재산(IP)을 발판으로 K(한류)-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 결과 극장, OTT, 채널 등이 경쟁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협업과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CJ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면 히트 IP를 리니어 채널(tvN), OTT(티빙), 극장 개봉(CGV)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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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CJ ENM 대표 사진CJ ENM
윤상현 CJ ENM 대표 [사진=CJ ENM]
CJ ENM이 국내 최고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해 강력한 지적재산(IP)을 발판으로 K(한류)-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상현 CJ ENM 대표는 4일 부산국제영화 기간 중 CGV 센텀시티 2관에서 열린 ‘CJ 무비 포럼’에 참석해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CJ ENM은 현재 연간 1조 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이다. 향후에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것을 공식화했다.
 
콘텐츠 사업 전략도 소개했다. 우선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창작자)를 확보해 선진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자사가 운영 중인 글로벌 스튜디오와 극장,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한다. 티빙은 콘텐츠 최적화와 수익모델 다각화로 성장을 도모한다. 이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사업구조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유능한 창작자들이 꿈꾸는 콘텐츠가 실현되고, 함께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급변하는 K콘텐츠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해답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극장, OTT, 채널 등이 경쟁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협업과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CJ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면 히트 IP를 리니어 채널(tvN), OTT(티빙), 극장 개봉(CGV)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부산 국제영화제 초청작 ‘좋거나 나쁜 동재’를 예로 들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을 맡았으며 티빙과 tvN을 통해 공동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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