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위조상품 사전 차단 체계를 더욱 고도화한다. 네이버는 그간 ‘위조상품 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위조 의심 상품‧판매자에 대한 인공지능(AI) 탐지와 실시간 관리 체계를 실행해왔다. 적발 시 판매자에겐 즉시 퇴출 기준을 적용했다. 구매자에겐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매보호조치’를 적용했다.
이번 조치로 위조상품 대응 체계를 ‘가입-소명-검증‧운영’ 등 3단계로 나눠 더욱 세분화했다.
스마트스토어(쇼핑 플랫폼) 가입단계부터 위조상품 판매 이력이 있는 사업자를 조사해 차단한다. 위조상품 적발 시 소명 단계에서 일어나는 허위 소명서류에 대한 검증 정책도 강화했다.
네이버 측은 “이후 월 1000개 정도의 판매업체를 사전 차단하고 있으며, 사전탐지 대응률도 90%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생활‧건강 영역 상품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해당 영역의 자체 실시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위험 상품의 경우 검색에 노출되는 걸 차단했다. 제품 안전 인증정보를 필수로 등록하도록 하는 시스템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판매자들도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네이버쇼핑에서 현금 직거래나 외부 사이트로의 연결을 유도하는 여러 위험 환경으로부터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조치도 강화했다. 위험 의심 판매업체를 탐지하는 기술적 장치를 강화하고,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피해 신고 건수가 지난 1월보다 80%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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