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노재헌, 국감 출석요구 무응답…법사위 "동행명령·고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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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10-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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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를 고의로 회피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법사위는 이들에 대한 동행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국감을 앞두고 법사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노태우 비자금'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노 관장 남매와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를 각각 8일 법무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7일 법사위 관계자에 따르면 노 관장 남매는 국감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 휴대전화를 꺼두는 등 국회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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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위, '노태우 비자금' 실체 규명하기 위해 노소영·노재현·김옥숙 증인 채택

  • 8일 국감 나타나지 않으면 동행명령 검토...25일 종합국감 때도 안 나타나면 고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SK 최태원 회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 4월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SK 최태원 회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를 고의로 회피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법사위는 이들에 대한 동행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국감을 앞두고 법사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노태우 비자금'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노 관장 남매와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를 각각 8일 법무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7일 법사위 관계자에 따르면 노 관장 남매는 국감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 휴대전화를 꺼두는 등 국회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의 출석을 위해 국회 조사관이 증인 출석 요구서를 들고 이들의 자택과 회사를 방문했지만 결국 전달하지 못했고, 우편으로 보낸 출석 요구서는 반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과 노 원장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과 달리 김옥숙 여사는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법사위는 이들이 아무 회신 없이 국감에 불출석한다면 의결을 통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법사위 소관 기관들에 대한 국감이 여러 차례 남은 만큼 이들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고, 오는 25일 종합감사 때까지도 출석하지 않으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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