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약 7개월간 공석이던 부패방지국장에 김남두 대변인을 이동 발령했다.
앞서 부패방지국장 자리는 지난 3월 공석이 된 이후 김 모 전 부이사관이 직무대리를 맡았지만, 지난 8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부패방지국장은 청렴 정책과 청렴 조사 평가, 부패 영향 분석, 행동 강령, 채용 비리 통합 신고 등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이며, 청탁금지법을 담당하는 부서의 운영 책임자이기도 하다.
권익위는 당분간 대변인 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다.
한편, 최근 공식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정승윤 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 부위원장은 오는 8일 세종 권익위 청사에서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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