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578돌 한글날 기념식 개최...'한글 소중함 일깨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동=최주호 기자
입력 2024-10-07 16:34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경북도는 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가장 위대한 선물, 한글! 경북에서 꽃 피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동영상 시청,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기념사와 축사, 세대 간 언어 갈등을 주제로 한 단막극, 축하 공연, 슬로건 퍼포먼스와 EBS 대표 강사 최태성의 한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도가 인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한글 세계화 사례에 대한 동영상 소개로 행사가 시작됐으며 훈민정음의 창제 배경과 세종대왕의 자주 정신, 애민 정신, 실용 정신을 강조하기 위한 권숙희 내방가사문학회장과 풍천중학교 학생의 훈민정음 머리글 낭독이 있었다.

  • 글자크기 설정
  • 내년 APEC 정상 회의 맞아 한글 우수성 세계에 알릴 것

제578돌 한글날 기념식 슬로건 퍼포먼스 장면 사진경상북도
제578돌 한글날 기념식 슬로건 퍼포먼스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가장 위대한 선물, 한글! 경북에서 꽃 피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권성연 경상북도 부교육감, 전인건 간송미술관장과 인근 지역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영상 시청,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기념사와 축사, 세대 간 언어 갈등을 주제로 한 단막극, 축하 공연, 슬로건 퍼포먼스와 EBS 대표 강사 최태성의 한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경북도가 인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한글 세계화 사례에 대한 동영상 소개로 행사가 시작됐으며 훈민정음의 창제 배경과 세종대왕의 자주 정신, 애민 정신, 실용 정신을 강조하기 위한 권숙희 내방가사문학회장과 풍천중학교 학생의 훈민정음 머리글 낭독이 있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한글은 우리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 중 하나로, 경북도는 앞으로도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확산시키겠다”며 “한글을 지켜낸 선조들의 노고를 잊지 말고, 오늘 기념식을 함께 하는 미래세대가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간송본)을 세상에 알린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손자인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경북도는 훈민정음해례본(간송본)을 포함해 훈민정음해례본(상주본)이 발견된 지역으로 그 밖에 다수의 한글 기록 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한글의 본향(本鄕)으로 불리고 있다.
 
한글 주제의 단막극에서는 세대 간 언어 갈등을 소재로 소통의 중요성을 전달했으며,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훈민정음 서문가’와 ‘아름다운 나라’ 그리고 안동MBC 어린이합창단의 ‘한글날 노래’가 울려 퍼지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슬로건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이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메시지를 공유하며 한글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태성 EBS 한국사 강사는 '경북, 한글 유산의 보물창고'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지역의 풍부한 한글 유산과 ‘원이 엄마 편지’ 등 다양한 한글 이야기를 조명했다.
 
부대 행사로는 한글 디자인 공모전과 한글 문예대전 수상작이 전시됐으며, 다양한 한글 관련 전시품들이 선보여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내년 에이펙(APEC) 정상 회의가 경북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경북의 문화적 저력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복, 한옥, 한글, 한지, 한식을 뜻하는 5한(韓)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