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격 사주 공작'에도 선택해준 당원‧국민에게 무거운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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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4-10-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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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 당원이던 김대남씨와 국민의힘을 극단적으로 음해해 온 유튜버 등의 공격 사주 공작이 계속 드러나는 걸 보면서 당 대표로서 당원들과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김 전 행정관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 당헌·당규 위반 행위를 확인하고자 당무감사위원회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김 전 행정관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2일 이미 탈당했고, 전날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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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남 전 행정관 녹취록 파문 확산...국민의힘 당무감사위 조사 착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연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연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 당원이던 김대남씨와 국민의힘을 극단적으로 음해해 온 유튜버 등의 공격 사주 공작이 계속 드러나는 걸 보면서 당 대표로서 당원들과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런 공작들에도 불구하고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저를) 선택해 맡겨주셨다. 새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잘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관계자와 만나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한 대표에 대한 이른바 '공격 사주' 논란이 일었다.
 
전날에는 김 전 행정관이 '한 대표가 김 여사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고 주장한 녹취록이 보도되면서 국민의힘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언론에 공지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김 전 행정관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등 당헌·당규 위반 행위를 확인하고자 당무감사위원회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김 전 행정관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2일 이미 탈당했고, 전날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도 사임했다.
 
김 전 행정관은 건설회사 직원 출신으로 2022년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을 거쳐 지난 4월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 지역에 도전했지만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후 그는 지난 8월 연봉 3억원 안팎을 수령하는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에 선임됐다. 서울보증은 정부 투자기관으로, 김 전 비서관은 금융 및 감사 쪽 전문성과 이력이 특별히 없어 인선 초기부터 낙하산 논란이 있었다.
 
김 전 행정관은 서울의소리 녹취록에서 "(상근감사 자리는)내가 선택했지, 찍어가지고"라며 "다른 데는 (임기가)2년인데 일단 3년이니까, 3년이면 우리 정부 있을 때까지 다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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