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성희롱 논란' 언급한 박나래…"간과한 부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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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0-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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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박나래는 2021년 유튜브 예능 '헤이나래'에 출연해 남자 캐릭터의 인형에 성희롱적인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부적절한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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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울지마 나래야 너 울면 나도 울어ㅠㅠㅠ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박나래가 출연했다.

영상 속 박나래는 "일단 저는 남들의 시선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다. 그냥 내가 입고 싶으면 입는 대로, 살이 쪘든 말든 간에 나는 원래 이렇게 입는 사람이고 이걸 좋아하니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근데 슬슬 나이를 먹으니까 남들의 시선이 들린다. 매니저나 주변 사람들이 '괜찮아? 괜히 또 악플 달릴 수도 있다'고 걱정을 해주시기도 한다. 그런데 그때 화가 난다. 비키니는 몸매라고 생각하는데, 비키니는 기세"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박나래는 “예민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터부시되는 얘기에 대해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재형이 “그걸 확장한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칭찬하자 박나래는 "그러고 싶었는데 시행착오도 많았고 스스로도 간과한 부분들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뭔가의 선이라기보다는 이건 건드리지 말아야 하고 그런 것들이 생겼다. 선배님들 말로는 성장통이라고 한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앞서 박나래는 2021년 유튜브 예능 '헤이나래'에 출연해 남자 캐릭터의 인형에 성희롱적인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부적절한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더 깊게 생각하는 박나래가 되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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