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입맞춤한 '美 유튜버'…누리꾼 "경악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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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0-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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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미국인 유튜버가 한국을 돌아다니며 평화의 소녀상 동상에 입맞춤하거나 지하철 내에서 음란물을 재생하는 등 기행을 벌여 논란이다.

    제보에 따르면 소말리는 최근 한국에 입국해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상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그는 평화의 소녀상 동상을 찾아가 소녀상 볼 부분에 입맞춤하면서 "나는 한국의 생각은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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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한 미국인 유튜버가 한국을 돌아다니며 평화의 소녀상 동상에 입맞춤하거나 지하철 내에서 음란물을 재생하는 등 기행을 벌여 논란이다.

7일 JTBC 사건반장은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Johnny Somali)가 최근 한국을 돌아다니며 이상한 행동을 하고 다닌다는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소말리는 구독자 약 1만800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위치, 틱톡 등 여러 동영상 플랫폼에서 활동 중이다.

제보에 따르면 소말리는 최근 한국에 입국해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상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생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그는 평화의 소녀상 동상을 찾아가 소녀상 볼 부분에 입맞춤하면서 "나는 한국의 생각은 지지한다. 한국을 사랑한다. 그리고 일본에 대해 아는 것 중에서는 대부분 한국인과 중국인의 편"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객실 안에서는 실수인 척 음란물을 재생했으며, 영상에서 신음이 나오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버스에서는 큰소리로 북한 음악을 틀어 쫓겨났고, 놀이공원에서는 소란을 피우다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의 이상 행동에 누리꾼들은 "추방하고 다시는 못 들어오게 해라", "경악스럽다", "왜 한국에서 저러냐", "아무리 조회수를 높이고 싶어도 정도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소말리는 지난 7월 일본 전철 내에서 음란물 소리를 틀어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또 지난해 5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지하철 안에서 "또다시 원폭을 투하할 것이다"라며 문제의 발언을 쏟아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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