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98%) 내린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연결기준 올해 3분기에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80조9003억원, 영업이익 10조7717억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삼성전자 경영진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삼성의 위기를 말하고 있다"며 "그러나 삼성은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든 도전과 혁신, 극복의 역사를 갖고 있어 지금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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