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알민 레쉬 갤러리, 유귀미 개인전 'Unwind'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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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10-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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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민 레쉬 런던 갤러리는 한국 작가 유귀미의 개인전 'Unwind'를 10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그는 화폭 안에 한국화와 서양화의 두 전통을 융합한 독특한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작가의 작품은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런던 더 페리미터,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 마이애미 현대미술관 등 유수의 미술관 및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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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귀미 작가 사진알민 레쉬
유귀미 작가 [사진=알민 레쉬]

알민 레쉬 런던 갤러리는 한국 작가 유귀미의 개인전 ‘Unwind’를 10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난 유귀미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고,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왕립예술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화폭 안에 한국화와 서양화의 두 전통을 융합한 독특한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작가의 작품은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런던 더 페리미터,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 마이애미 현대미술관 등 유수의 미술관 및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인 ‘Emerald Garden’(2024)은 작가가 예전에 거주했던 캘리포니아의 한 동네 풍경을 그린 것이다. 인물 뒤에서 비추는 강한 에메랄드빛으로 인해 작품 속 여성의 표정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그로 인해 작품은 신비로움을 준다.  

유 작가는 “이 전시의 작품들은 제 실제 삶을 반영한다”며 “여행, 카페에서 홀로 커피 마시기, 독서, 스케치, 정원 가꾸기 같은 장면을 묘사한다. 일상에서 벗어난 이런 시간 들은 각각의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게 한다”고 말했다. 
 
알민 레쉬는 "이 전시를 통해 고요함과 평온함을 느끼고, 각각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고, 성찰하며 이완할 때 생기는 작은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알민 레쉬 갤러리는 1989년 파리에 처음 문을 연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 이다. 현재 파리, 브뤼셀, 런던, 뉴욕, 상하이, 그슈타트, 모나코에 지점이 있다. 
 
유귀미 에메랄드 가든
유귀미 '에메랄드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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