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본격 가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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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4-10-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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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가 첫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SMC내에 위치한 125MW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이후 진행한 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하나로 이제 그 결실이 보이고 있다"며,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오랜 검토를 통해 시작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사업인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같이 원래의 계획대로 차질없이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크에너지는 2021년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을 위해 호주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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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4일 전기에너지 본격 생산 시작

  •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30% 지분투자

  • 탄소 감축 실현·현지 사업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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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가 첫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고려아연에 따르면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지난 4일부터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생산된 전기에너지는 퀸즐랜드주 전력망을 통해 호주 전력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발전소는 스페인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악시오나가 개발, 건설 중인 풍력발전소다. 호주 퀸즐랜드주 워릭시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호주를 포함한 남반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로, 완공 시 전체 용량은 923.4MW(메가와트) 규모다. 이는 6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중 아크에너지의 발전용량 지분은 277MW이다.

앞서 아크에너지는 지난 4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에 7억5300만호주달러(약 6700억원)을 투자해 30%의 지분을 확보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의 일부는 퀸즐랜드 타운즈빌에 위치한 SMC제련소(썬메탈)에 공급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통해 그린 메탈 생산을 앞당길 전망이다.

나아가, 이번 전력공급은 고려아연 호주 사업의 탄소 배출 감소를 가능케 하는 동시에, 현지 신재생 전력 사업 확대를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SMC내에 위치한 125MW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이후 진행한 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하나로 이제 그 결실이 보이고 있다"며, "고려아연 현 경영진은 오랜 검토를 통해 시작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사업인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같이 원래의 계획대로 차질없이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크에너지는 2021년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을 위해 호주에 설립됐다. 현재 호주 3개 주에서 다양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자산 포트폴리오를 통해 약 8GW(기가와트)급 재생에너지 자산을 개발 중에 있다.

올해 2월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풍력발전소 개발 허가 획득을 통해 풍력 터빈 54개가 설치되는 335MW급 '보우먼스 그릭 풍력발전소' 발전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해당 발전소는 풍력 터빈 54개가 설치되는 335MW급 발전 사업이다.

이밖에도 지난 12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8시간 방전이 가능한 총 220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리치몬드밸리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을 개발해,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장기 에너지 공급계약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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