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울산답게'라는 비전과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구호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의 백미인 거리 퍼레이드는 10일 오후 3시부터 울산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롯데마트 사거리를 거쳐 시청사거리까지 총 1.2km 구간에서 90분간 펼쳐진다.
출정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과거 울산의 영광을 되새기고, 위대한 울산의 미래를 여는 '신울산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과 기업들은 각각 비전과 미래상을 담은 행진차량을 제작해 기업과 함께 미래로 울산을 표현할 계획이다.
퍼레이드 마지막 지점인 시청 사거리에서는 △소림사 △태권도 △치어리딩 △가수 테이가 함께하는 플래시몹 공연이 이어진다.
공업축제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7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개막선언 △주제공연(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 △축하공연, 군집드론쇼와 불꽃쇼 △불의향연, 태화강 낙화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축하공연은 10일과 11일에 걸쳐 진행되며, 10일에는 심수봉, 김완선, 테이, 왁스, 라키, 민우혁이 출연하고, 11일에는 박혜신, 조항조, 박군, 하동진, 서지오가 출연해 공업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는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레트로위크 “고래트로(Go-Retro) △산업폐자원의 재탄성 폐물 예술 △우리직장 가수왕 결선 △60가지 메뉴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 △태화강국가정원과 맥주의 만남 '술고래 마당' 등이 운영된다.
또 중구 야외공연장에는 △미래의 첨단기술 전시·체험 '미래박람회' △지역기업 홍보관 △문화원체험과 명장공간이 마련된다.
삼호철새공원에서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펫 페스티벌'이 12~13일까지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울산 대표 관광지 일산해수욕장에서 4만 발의 불꽃과 1000대의 드론이 '하나되는 울산, 위대한 울산사람'을 연출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과거 공업도시의 생생한 재현과 퍼레이드 구간 도로통제 확대로 관람객 편의 증진 및 안전을 확보하고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강화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축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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