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논란' 사과한 김영섭 KT 대표…"감청·해킹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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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10-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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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섭 KT 대표가 '그리드 프로그램'을 쓰는 일부 가입자들에게 발생한 통신 장애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김영섭 대표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장기간 이슈가 해결되지 않고 이런 상태에 온 것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사과했다.

    김 대표는 "웹하드 업체가 고객 동의를 받지 않고 그리드로 서버를 이용하기 위한 행위를 했을 때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점, 망을 사용할 때 PC의 속도·기능이 저하되는 점이 문제가 됐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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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김영섭 KT 대표가 '그리드 프로그램'을 쓰는 일부 가입자들에게 발생한 통신 장애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이들을 대상으로 감청이나 해킹을 하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김영섭 대표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장기간 이슈가 해결되지 않고 이런 상태에 온 것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사과했다.

김 대표는 "웹하드 업체가 고객 동의를 받지 않고 그리드로 서버를 이용하기 위한 행위를 했을 때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점, 망을 사용할 때 PC의 속도·기능이 저하되는 점이 문제가 됐었다"고 짚었다.

앞서 KT는 지난 2020년 분당 데이터센터에서 인터넷상 주고받는 데이터인 '패킷'을 변조하는 방식으로 웹하드 그리드 프로그램을 쓰는 PC를 제어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다만 김 대표는 "악성 프로그램을 제작해 정보를 해킹하거나 감청행위를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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