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9월 수입 전기차, 전년比 40.1%↓…3년 만에 1만대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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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4-10-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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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8~9월 국내 수입 전기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도 테슬라가 2208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폭스바겐(911대), BMW(406대), 아우디(325대), 벤츠(133대)가 나란히 2∼5위에 랭크됐다.

    테슬라의 경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 8∼9월 합산 등록 대수는 35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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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9월 국내 수입 전기차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8∼9월 신규 등록된 수입 전기차는 테슬라를 포함해 6868대로 집계됐다.

지난 8월에는 4115대, 9월 2753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1% 급감한 수치다. 역대 8∼9월 두 달간 수입 전기차 등록 대수가 1만대를 넘지 못하기는 2021년(5351대) 이후 3년 만이다. 

최근 국내에 수입 전기차가 크게 줄어든 것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다 지난 8월 1일 인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에 따른 안전 우려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입차 브랜드별로 보면 지난 9월에는 테슬라가 전기차 1349대를 등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BMW(454대), 아우디(348대), 폭스바겐(267대), 포르쉐(166대), 벤츠(105대) 등의 순이었다.

지난 8월에도 테슬라가 2208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폭스바겐(911대), BMW(406대), 아우디(325대), 벤츠(133대)가 나란히 2∼5위에 랭크됐다. 테슬라의 경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 8∼9월 합산 등록 대수는 35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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