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10·16 재보선을 선동 오염시켜…답은 당연히 우리"

"중앙 정쟁 개입 여지 없어…진정 다할 기회 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일현 부산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윤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부산 금정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를 정치 싸움과 정쟁과 선동으로 오염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9일 오전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금정을 위해 누가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선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중앙의 정쟁이라든가 정치 싸움이 개입될 여지가 있는 선거가 아니"라며 "국민의힘은 오로지 금정을 위해 누가 더 잘 봉사할 일꾼인지를 말씀드리겠다. 답은 당연히 우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위치한 '침례병원 정상화'를 약속했다. 그는 "부산대가 속한 이 금정에서 좋은 학생들이 일자리가 부족해 외지로 떠나고 있다"며 "부산의 일자리 저희가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일현 후보는 바로 이곳에서 학교를 다 나왔고 바로 이곳에서 정치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정치를 하고 있다"며 "2006년에 처음 당선이 되셨으니까 거의 20년 가까이 한우물을 파고 계신 건데 그만큼 금정의 사정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윤 후보를 소개하며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좀 낮은 편인데 이런 지방선거 투표야말로 정말 지역민의 삶과 직결되는 투표"라며 "정말 투표해야 하는 선거가 이런 선거다. 많은 분께서 나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