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 열풍으로 개인통관 상담 업무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관세청 고객지원센터 직원 1인당 전화상담 건수는 1만3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이 9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화상담 건수는 총 21만3046건으로 2021년(14만9395건) 대비 50% 가량 급증했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수요가 증가한 개인통관 상담 건수를 한정된 상담인력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관세청 소속 민간 상담원은 최근 3년간 20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상담원 1인당 평균 전화상담 건수는 2021년 9054건, 2022년 1만894건, 2023년 1만2912건으로 증가했다.
관세청 상담 서비스 인력난에 일반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경우도 늘어났다. 전화 상담 연결대기 중 포기한 건수는 2021년 1668건에서 2022년 1만9940 건, 2023년 6만9640 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근 의원은 "해외직구, 역직구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예견됐는데, 상담수요 증가 등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비하지 못했다"며 "인력과 관련 장비, 시스템을 충분히 갖춰 안정적인 관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이 9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화상담 건수는 총 21만3046건으로 2021년(14만9395건) 대비 50% 가량 급증했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수요가 증가한 개인통관 상담 건수를 한정된 상담인력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관세청 소속 민간 상담원은 최근 3년간 20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상담원 1인당 평균 전화상담 건수는 2021년 9054건, 2022년 1만894건, 2023년 1만2912건으로 증가했다.
구자근 의원은 "해외직구, 역직구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예견됐는데, 상담수요 증가 등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비하지 못했다"며 "인력과 관련 장비, 시스템을 충분히 갖춰 안정적인 관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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