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美인태사령관 만찬…"연합 방위태세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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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10-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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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9일 사무엘 파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최근 북한의 연속적인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장관은 북한이 도발할 수 없는 능력과 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미 연합 훈련 및 연습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가까운 시일 내 '프리덤 에지' 2차 훈련을 시행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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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까운 시일 내 '프리덤 에지' 2차 훈련 시행키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8 국회사진기자단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8 [국회사진기자단]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9일 사무엘 파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최근 북한의 연속적인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방한 중인 파파로 사령관과 업무 만찬을 갖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동맹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데이비드 아이버슨 미 7공군사령관, 김명수 합참의장, 조창래 국방정책실장 등 한미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쓰레기 풍선 살포 등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 장관은 북한이 도발할 수 없는 능력과 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미 연합 훈련 및 연습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가까운 시일 내 '프리덤 에지' 2차 훈련을 시행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리덤 에지는 지난 6월 처음 실시한 한미일 다영역 3자 연합훈련이다.

또한 양측은 불법 무기거래 등의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지역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향후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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