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0일 GS건설에 대해 점진적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GS건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6% 증가한 819억원을 거둘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건축 매출총이익률(GPM)을 7%, 플랜트 4%, 인프라 7%, 신사업 14%로 추정했다"면서 "3분기 분양은 약 4000세대이며, 3분기 누적으로 약 1만2600세대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분기 수주는 약 3조3000억원, 수주잔고는 56조5000억원으로 추정하며, 신사업에서 이니마 하수처리 1조원 수주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GS건설이 공사 중인 현장은 약 70개 정도로 파악된다"며 "착공 시기별로 보면, 지난 2021년 15개, 2022년 30개, 2023년 17개, 2024년 10개 정도로 이중 올해 내로 10개 현장이 종료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30개 현장이 완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024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타깃 주가수익비율 6.5배를 적용하여 산출됐다"며 "업황은 여전히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보다 확실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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