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050억 규모'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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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10-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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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실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수소발전시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사업 전 단계를 주관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개발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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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조달 및 운영까지 사업개발 전체 주관

사진대우건설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열린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 프로젝트 금융조달 협약식'에서 유석종 안산그린e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와 조승일 대우건설 본부장, 전호진 하나은행 부행장, 정근수 신한은행 부행장, 이민근 안산시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이기용·박무철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김원중 삼천리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프로젝트 금융조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2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약 1050억원의 규모로 대우건설이 입지발굴부터 금융조달 및 운영까지 사업개발 전 단계를 주관한다. 올해 10월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18개월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9년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설비 8기가와트(GW)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로드맵에 따라 안산단원 1단계 연료전지 사업은 2026년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며, 연간 160기가와트시(GWh) 전력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해 8만기가칼로리(Gcal) 규모의 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안산시 4만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과 2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열량이다. 이를 통해 약 1만4740톤(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실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수소발전시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사업 전 단계를 주관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체개발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디벨로퍼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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