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현재 글로벌 경제는 탈세계와 신냉전시대 도래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우리 경제 또한 내수 부진 장기화에 따른 경제 활력의 저하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약화하고 있다. 이에 산은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 녹색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8조원 규모 초격차산업 지원 프로그램과 2조원 규모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KDB 탄소 스프레드 등 6조5000억원 규모의 녹색금융전용상품을 운용해 탄소중립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본점 부산 이전에 대해서도 게속 추진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강 회장은 "동남권 영업조직을 신설 확대해 복합금융 업무를 강화하고,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DB넥스트원 부산 등 지역 특화 벤처 플랫폼을 운영했다"며 "최근에는 남부권을 총괄하는 남부권 투자금융본부를 설립하여 남부권 전체 복합금융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새로운 성장축 조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태영건설에 대한 신속한 워크아웃 추진과 금융시장 안정화 프로그램을 통한 건설업·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 지원으로 건설업의 부실 차단을 조기에 부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등 시장안정자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저희 산업은행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첨단전략산업 지원 녹색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력대고 등 저희 맡은 소임을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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