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0일 개항 누리길에서 중구·동구·미추홀구 시민소통참여단과 함께하는 읽걷쓰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137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소통참여단을 비롯한 주요 인사 40여 명이 참석해 인천 중구 지역을 누비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칠통마당에서는 반려책과 인천교육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눴으며 시민참여단의 기타연주와 합창은 행사에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즐겁게 읽고 온전하게 경험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읽걷쓰가 시민 문화속으로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오늘 인천 중구의 지리, 역사, 문화 탐방을 통해 인천에 대해 이해와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읽걷쓰 3대 축제 '제578돌 한글날 축제' 개최
한글날 축제는 읽걷쓰 3대 축제 중 하나로 사전 강연과 공연, 한글날 경축식과 체험 및 장터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축제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김성헌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학생, 학부모, 시민과 함께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축제에서 준비한 체험 한마당과 한글로 장터에는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 한글 관련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글날을 기념하는 소품과 책 등을 판매했다.
또한 책을 읽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과 한글의 자음으로 다수의 그림책을 출판한 김지영 작가의 강연 및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인 ‘웃소’의 축하 공연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논란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읽걷쓰를 통해 아이들의 문해력도 높이고, 기계 문명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는 삶의 힘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 사랑에 함께하는 시민들이 있는 한 우리 인천은 품격 있는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계속해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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