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는 지난 봄 진행되었던 뚜벅뚜벅 앞산 숲 탐험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지난 9일 남구의 명소 앞산에서 숲과 자연을 탐험하는 ‘뚜벅뚜벅 앞산 숲 탐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을 숲 탐험은, 상반기에 진행되었던 숲 탐험 만족도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아쉬웠던 점은 보완하고, 한글날을 맞아 가을 염료를 활용한 훈민정음 천연 손수건 만들기, 나무와 클라이밍을 접목한 트리 클라이밍 등 가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남구의 지역 자원 앞산에서 남구의 지역 소공인 받짇고리와 연계하여 ‘훈민정음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남구의 특색 살리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가족들은 가을 염료를 활용한 3가지 염색 원료로 천연염색 손수건을 만들었으며 기념 가족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숲 탐험에 참여한 남구민 60가족(200여 명)은 “정말 알차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남구 주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다”,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좋았다”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의 명소 앞산에서 남구 소공인과 협업해 우리 남구 가족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뜻 깊었다”며 “저출산 시대에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요즘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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