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은 10일 스위스 주재 특명전권대사로 조철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1993년 평양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외무성 국제기구국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특히, 2019년 10월께부터 이듬해 6월까지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을 역임하며 북핵 협상에도 관여했다.
지난해에는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으로서 유엔의 북한 핵실험 규탄과 핵무기 폐기 촉구 결의안들에 반발하는 담화를 여러 번 내기도 했다.
아울러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일등서기관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개발계획(UNDP) 등 유엔 산하 기구들과도 협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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