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화학협회가 협회 이름을 '한국화학산업협회'로 바꾼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총회를 열어 협회 명을 한국화학산업협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거쳐 오는 31일 '화학산업의 날' 행사에서 협회 이름을 정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회 성격도 화학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구심점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확장한다. 기존에는 회원사로 전통 석유화학 기업만 뒀으나, 수요조사를 거쳐 일정 규모를 갖춘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체 등도 모집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업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설비 증설 등에 따른 공급 과잉이 맞물려 장기 불황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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