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한-루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개회사에서 "루마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서 한국의 주요 협력 대상"이라며 "새롭고 복합적인 안보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7월 K9 자주포 수출계약 체결 이후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뜻 깊은 행사"라며 콘퍼러스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기업의 무기체계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한편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탄약 등 총 1조3000억원 규모 도입 계약을 지난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하면서 해외 9번째 K9 도입국이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