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2024년도(‘25년 반영) 주민 참여 예산사업으로 총 128개 사업을 선정해 시선을 끈다.
11일 시에 따르면, 선정 분야별로는 △공모사업 총 6건(34억2700만 원) △16개 읍면동 제안 사업 122건(51억 6700만 원) 등 총 128건에 85억 원 규모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과정에서 주민 참여와 투명성, 공정성 확보 등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로, 시는 예산학교 운영, 사전 추진회의,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시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왔다.
공모사업은 온라인 투표 점수 30%와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 심의 점수 70%를 합산해 선정했으며, △시도21호선 버스 베이 조성 사업 △직리천 보행자 데크도로 설치 △탄벌·송정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주민 생활개선을 위한 지역별 제안 사업으로 122건도 선정했다.
방세환 시장은 “시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희망찬 변화, 행복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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