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지난 4년간 개인정보 유출 처분 건수 1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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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4-10-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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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년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148건을 처분하면서 62건에 대해 25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148건 중 129건이 민간이었으며 19건은 공공이었다.

    가장 많은 과징금을 받은 기업은 골프존으로 최소 221만641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과징금 75억원과 과태료 540만원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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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대표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대표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지난 4년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148건을 처분하면서 62건에 대해 25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148건 중 129건이 민간이었으며 19건은 공공이었다.

가장 많은 과징금을 받은 기업은 골프존으로 최소 221만641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과징금 75억원과 과태료 540만원을 부과받았다. 다음으로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은 기업은 LG유플러스로 이용자 개인정보 29만7117건이 유출돼 지난해 7월 68억원과 과태료 2700만원이 부과됐다.

공공기관 중에는 올해 9월, 135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과징금 4억8000만원과 과태료 540만원을 처분받으면서 가장 많은 과징금을 처분받게 됐다.

조승래 의원은 "디지털 시대가 발전할수록 해킹 기술도 따라 정교해지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사전에 개인정보 보호 컨설팅 등을 더욱 충실히 진행하고 발전하는 해킹 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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