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장영진 무보 사장 "체코 정부로부터 원전 금융 지원 요청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유진 기자
입력 2024-10-11 14:2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체코 정부로부터 신규 원전 건설과 관련한 금융 지원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출장 결과 보고서를 언급하며 '체코 측이 재정적 지원을 희망하고 주요한 입찰 조건임을 강조했다'는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산업부는 에기평의 보고서에 대해 "체코 정부가 재정 지원을 주요 입찰 요건으로 제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설명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 글자크기 설정
  • "EU 금융 지원 받아 韓지원 받을 이유 없다"

  • 송재봉 의원 "산업부 대응 막가파 수준" 질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체코 정부로부터 신규 원전 건설과 관련한 금융 지원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국감에서는 체코 원전 수출 관련 체코 정부의 금융 지원 요청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정 사장은 "2021년에 체코가 원전을 계획하면서 여러 가지 금융 조달 방안을 당연히 검토했다"며 "그 때는 한국으로부터의 금융 지원도 옵션의 하나였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체코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금융 지원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출장 결과 보고서를 언급하며 '체코 측이 재정적 지원을 희망하고 주요한 입찰 조건임을 강조했다'는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산업부는 에기평의 보고서에 대해 "체코 정부가 재정 지원을 주요 입찰 요건으로 제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설명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송 의원은 해당 설명 자료를 거론하며 "산업부 보도자료를 보고서는 태극기 부대가 낸 줄 알았다. 국회, 국민, 언론을 상대로 한 정부의 대응이 막가파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출장 내용을 보니 (에기평에서) 원자력 쪽 전문가는 같이 안 갔다"고 말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해당 회의에는 무보와 여러 기관에서 참석해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안다"며 "(회의가) 영어로 진행되다 보니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무보 보고 내용에는 그런 게 없었고 에너지기술평가원 한 기관만 다른 기관과 다른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