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니키 리♥유태오, 부부는 일심동체?…"한국 사람들은 노벨 문학상 못 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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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0-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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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그래퍼 니키 리와 배우 유태오가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자,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장면을 제대로 활용했다.

    그런데 유태오와 그의 아내 니키 리가 '패스트 라이브즈' 장면을 지적하고 나섰다.

    '패스트 라이브즈'에는 극중 나영(그레타 리 분)이 이민 이유에 대해 "한국 사람들은 노벨 문학상 못 타"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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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왼쪽과 니키 리 사진CJ ENM 니키 리 SNS
유태오(왼쪽)와 니키 리 [사진=CJ ENM, 니키 리 SNS]


부부는 정말 일심동체인 것일까. 

포토그래퍼 니키 리와 배우 유태오가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자,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장면을 제대로 활용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유태오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로 인해 유태오는 한국 배우 최초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유태오와 그의 아내 니키 리가 '패스트 라이브즈' 장면을 지적하고 나섰다. '패스트 라이브즈'에는 극중 나영(그레타 리 분)이 이민 이유에 대해 "한국 사람들은 노벨 문학상 못 타"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날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이 문구가 재조명됐다. 
 
유태오가 올린 게시물왼쪽과 니키 리가 올린 장면 사진유태오·니키 리 SNS
유태오가 올린 게시물(왼쪽)과 니키 리가 올린 장면. [사진=유태오·니키 리 SNS]

이에 유태오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장면을 캡처해 "한국에 남아 있지 그랬어"라는 글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 속의 장면을 제대로 풍자한 것이다. 니키 리 역시 SNS를 통해 "'패스트 라이브즈' 옥에 티"라는 글과 함께 해당 장면을 게재했다.

이처럼 유태오와 니키 리는 본인들과 관련이 있는 '패스트 라이브즈'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또한 한국인들의 자부심을 다시금 일깨웠다.

한편 유태오와 니키 리는 지난 2006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주 선보여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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