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지난 10일 역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 용역은 과천시만의 고유 푸드테크 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푸드테크 클러스터(cluster, 산업집적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추진됐다.
푸드테크[Food-Tech, 식품(Food)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 산업은 식품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끄는 신산업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푸드테크 산업의 전망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과천의 강점을 살린 고유한 푸드테크 분야를 발굴해 세계적인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연구 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월드푸드테크 센터 유치와 성공적인 푸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산·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푸드테크 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관련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열어 협력과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은 과천시를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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