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제105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경상남도를 찾아 강원 선수단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응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제105회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강원도 선수단의 규모는 수영, 육상 등 총 46개 종목, 1410명(선수 1121명, 임원 289명)으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김진태 지사와 양희구 도 체육회장은 대회 첫날 테니스 경기장과 축구장을 찾아 경기장 점검과 준비상황을 살피며 선수들에 대한 지원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현장에서 응원을 마친 후, 개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파리올림픽 당시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을 구성해 도 선수들을 현장에서 응원했으며 이를 통해 확인한 강원체육의 저력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난 8월 '새로운 강원체육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새로운 계획에 따르면 수영, 육상, 역도 등 전략 종목에서 상위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우수 선수를 영입하고, 도 출신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에 대해 신규 팀 창단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종목별 국내외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 지원을 통해 선수들에게 풍부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외 계층, 동호회 대상 강습교실 개최 등 선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우리 강원 선수단이 오전부터 사격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이 기세가 대회 끝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희구 도 체육회장은 “작년 대회 이후 모든 종목을 탄탄하게 보강하며 많은 준비를 했다. 오늘 오후에도 씨름, 유도, 산악 싸이클 등에서 메달이 기대된다”며 “파리올림픽에 이어 강원체육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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