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충북 음성 상우공장(팹2)의 유휴공간에 시스템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클린룸 확장은 다음 달 기본 설계에 들어가 내년 말게 완공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생산장비를 투입해 웨이퍼 등의 양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확장 투자는 향후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비해, 준비된 클린룸을 통해 생산장비를 즉각 투입하고 기회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규 클린룸 조성 시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3만5000장 규모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다. 현재의 15만4000장 대비 23% 가량 생산능력이 늘어나는 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