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K-물류...CJ대한통운, 북미 물류센터 첫 삽 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4-10-13 11:06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서 열린 CJ대한통운-한국해양진흥공사 민관 합작 물류센터 착공식에서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왼쪽 다섯째), 김정한 주시카고총영사(오른쪽 넷째), 정성조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인프라금융부장(오른쪽 둘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과 KOBC는 지난해 6월 글로벌 공급망 강화와 국가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대 6000억원가량을 투자하는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이 시카고, 뉴욕 등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 글자크기 설정
  •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 추진...건설자금 조달 지원

  • 해외 진출 희망 한국 기업 수출입 판로 열릴 전망

  • "첨단화 물류센터로 북미 시장 내 입지 강화할 것"

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서 열린 CJ대한통운-한국해양진흥공사 민관 합작 물류센터 착공식에서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왼쪽 5번째  김정한 주시카고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오른쪽 4번째
 정성조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인프라금융부장오른쪽 2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서 열린 CJ대한통운-한국해양진흥공사 민관 합작 물류센터 착공식에서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왼쪽 다섯째), 김정한 주시카고총영사(오른쪽 넷째), 정성조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인프라금융부장(오른쪽 둘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북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의 수출입 판로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엘우드에서 KOBC와 민관 합작 물류센터 착공식을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 김정한 주시카고총영사, 정성조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인프라금융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CJ대한통운과 KOBC는 지난해 6월 글로벌 공급망 강화와 국가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대 6000억원가량을 투자하는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이 시카고, 뉴욕 등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KOBC는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2026년 상반기에 운영될 예정인 엘우드 물류센터는 건물 10만2775㎡(3만1089평), 부지 29만5390㎡(8만9355평) 규모로 조성된다. CJ대한통운 측은 "상온 제품을 대상으로 보관, 재고관리, 출고 등 물류 전 과정이 일괄 수행되고 실시간 창고관리시스템과 보관 제품에 특화한 자동화 설비들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엘우드 물류센터는 미국 최대 화물철도 기업 BNSF, 유니온퍼시픽 터미널이 인접해 육상, 철도와 연계하면 미국 전역으로 1~2일 내에 수배송이 가능하다. 북미 현지 물류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 현지 진출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기업들은 민관 합작 물류센터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미국 조지아주 게인즈빌에 약 2만5000㎡ 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연내 운영 목표로 구축하고 있으며 캔자스주 뉴센추리에도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약 2만7000㎡ 규모로 짓고 있다.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엘우드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KOBC와 추진 중인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하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첨단화·자동화 기반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