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가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주최하는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는 민간·공공부문에 출품해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으로 신축한 이 아파트 단지는 절제와 균형 등 완성도에서 공동주택 조경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밀한 단지 분석과 적정한 비움·채움, 시간 변화와 공간 전이를 위한 연속 배식 기법, 장기 내구성 등이 특히 돋보였다는 평가다.
6만5000㎡ 규모의 도심 숲을 조성해 탄소배출 제로를 시도하고, 130여종 수목과 140여종 초화를 심어 식물원 수준으로 종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단지 안에 만든 내추럴 티 하우스(Natural Tea House)와 디에이치 가든(THE H Garden)은 앞서 올해 독일 레드닷 어워드를 받고, 미국 아키타이저 A+에서 월드 베스트5에 뽑히기도 했다. 레드닷 어워드에서 단일 단지 2개 작품이 동시 수상한 건 국내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준 높은 디자인 경쟁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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