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은 시군에서 개최되는 지역행사와 김치를 담그는 경연대회를 연계해 특색있는 김치를 발굴하고, 각각의 지역농산물 홍보를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고양에서 5번째로 열렸다.
고양시 농·특산물중 하나인 일산 열무를 주제로 고양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김치 경연대회가 진행됐으며 사전 서류 심사를 거쳐 총 8팀이 최종 심사에 이름을 올렸다.
경연대회 외에 대한민국식품명인 제58호 이하연 명인과 함께하는 열무김치 만들기 아카데미가 진행됐고, 무·배추 등 기후변화 등에 따른 원료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김치를 소개하고, 직접 담가 먹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배소영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김치를 개발해 김치의 다양성을 알리고, 고물가 시대 도민들의 밥상을 넉넉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향후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행사 수상작을 제품화해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고양 ‘일산열무 김치 페스타’ 이후 ‘남양주 농업기술대전’을 마지막으로 지역 행사와 김치를 연계한 행사를 마무리 하고, 상품화 가능한 수상작들을 11월 ‘메가쇼 2024 시즌2’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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