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신임 인사·조직문화국장에 김현정 전 부사장 임명…한국인 첫 국장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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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10-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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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기후기금(GCF)의 첫 한국인 국장으로 김현정 전 딜리버리 히어로 부사장이 임명됐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현정 GCF 신임 인사·조직문화국장은 오는 14일부터 GCF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신임 국장은 GCF의 인사·조직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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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신임 녹색기후기금 인사·조직문화국장 사진기획재정부
김현정 신임 녹색기후기금 인사·조직문화국장. [사진=기획재정부]
녹색기후기금(GCF)의 첫 한국인 국장으로 김현정 전 딜리버리 히어로 부사장이 임명됐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현정 GCF 신임 인사·조직문화국장은 오는 14일부터 GCF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신임 국장은 GCF의 인사·조직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GCF 근무자 중 한국인 비중(18.4%)은 높은 편이였지만 국장급 이상의 한국인 임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국장은 엘지전자, 존슨앤드존슨, 우아한 형제들 등 대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에서 20여년간 전략·기획, 인사·조직문화 분야에서 종사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또 미국(존슨앤드존슨 본사), 싱가포르(존슨앤드존슨 아시아 본부, 우아-딜리버리 히어로 아시아 본부)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

GCF는 지난해 마팔다 두아르테 사무총장이 부임한 이후 효율성 향상을 위해 조직 구조 개편과 문화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들은 김 신임 국장의 경험이 GCF의 효율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는 "GCF뿐만 아니라 다자개발은행 등 여러 국제기구에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인 고위직 진출을 위해 국제금융기구들과도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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