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이달 18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잠실 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23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30일이며, 계약은 11월 12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조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특별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성년자 △세대주 △2주택 이상 소유한 세대에 속한 자가 아닐 것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된 세대에 속한 자가 아닐 것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 등이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송파구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잠실 생활권에 들어서는 만큼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8호선 몽촌토성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한성백제역(9호선) 등이 위치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 올림픽로를 통해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며, 올림픽대로 및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잠실초가 단지 앞에 위치해 있고 잠실중, 방이중, 잠실고 등 각급 학교가 가깝다. 방이동 학원가 및 잠실 학원가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또 롯데월드몰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롯데마트 잠실점, 홈플러스 잠실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방이먹자골목 및 송리단길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 경찰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잠실주공 5단지를 비롯해 미성크로바, 장미1~2차 등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으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차별화된 상품가치도 주목되는 요소다. 고급스러운 외관 및 조경시설을 필두로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생활공간 내부는 다채로운 평면 구성을 통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계절용품 등의 보관이 용이한 세대별 창고와 가구당 1.82대의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입주 후 큰 폭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잠실권역에 약 20년 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춘 데다 좋은 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충민로 17(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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