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미룬 '양재웅♥' EXID 하니, 두 달 만에 소식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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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0-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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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EXID 하니가 양재웅 정신건강전문의와의 결혼을 무기한 연기한 가운데, 두 달 만에 연예계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지난 7월 양재웅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을 무기한 연장했다.

    당시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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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니 인스타그램
[사진=하니 인스타그램]
그룹 EXID 하니가 양재웅 정신건강전문의와의 결혼을 무기한 연기한 가운데, 두 달 만에 연예계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14일 OSEN에 따르면 하니는 다음 달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북부 안쫄에 있는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빅그라운드 페스트 2024’에 EXID 멤버들과 함께 참석한다.

하니는 양재웅의 '병원 환자 사망 사고' 이후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번 무대는 활동 중단 이후 약 2개월 만의 활동이다.

앞서 하니는 2022년 열애를 인정한 양재웅과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양재웅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을 무기한 연장했다.

당시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A씨는 5월 27일 강박·격리 치료 중 숨졌다.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밝혀졌다.

양재웅 측은 “환자분의 사망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치료진들이 의도적으로 환자를 방치했다고는 보고 있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또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A씨의 유가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경찰은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입건, 수사에 착수했다. 

양재웅은 오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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