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52.0원에 장을 열었다.
앞서 환율은 지난 19일 새벽 2시 야간 거래에서는 1351.3원으로 마감됐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16일(1357.6원) 이후 두 달 만이다.
당일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0.0%)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글로벌 강달러 부담이 다소 완화됐으나 환율 영향은 크지 않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부담 완화 속 1350원 저항력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연말 북클로징을 앞두고 거래량 감소 조짐이 관찰된 가운데 네고 물량 유입 여부가 단기 고점을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변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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