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요실금, 골반통증 등을 치료하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 전문가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치료 프로토콜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비뇨의학과 혹은 산부인과 영역에서 시행되는 골반재활치료에는 요실금, 야간뇨, 배뇨통, 골반장기탈출증, 변비, 만성골반통, 성교통 등 다양한 질환 치료를 포함한다. 골반저의 기능과 기능장애를 이해하고, 이를 임상 평가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의학적 평가 내에 근골격계의 기능과 움직임평가를 포함하여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40대 이상의 한국 여성 요실금 환자의 유병률은 전체의 24.4%에 달한다. 이는 매우 높은 수치이지만, 아직 한국은 국제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에 포함되는 1차 치료인 물리치료를 해당 영역에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주로 물리치료사에 의해 수행되는 골반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1차적으로 요실금 발생률은 50~70%까지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한희주 대표는 미국 물리치료사 협회(APTA) 골반 건강 물리치료학회에서 인증한 CAPP-Pelvic 자격을 취득한 골반저물리치료 분야의 전문가이다. 2021년 한국에 미국 물리치료사 협회의 교육이 시작된 이후로 해당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한희주 대표가 유일하다. 미국 물리치료사협회 골반건강학회(APTA pelvic health)는 1977년에 설립된 복부 및 골반 건강 분야의 세계적 권위 기관으로서, 전 세계의 여성, 골반건강 물리치료 전문가를 교육, 양성, 옹호하고 사회를 건강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비영리 교육연구 단체이다.
해당 학회에서 수여되는 CAPP-Pelvic(Certificate of Achievement in Pelvic Physical Therapy)자격은 골반건강 및 골반저기능장애 치료에 대한 심층적인 교육과 실습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물리치료사들에게 수여된다. 2024년 현재 전세계적으로 총 587명의 CAPP-Pelvic 인증 물리치료사가 있다.
학회의 연합매니저인 Danielle Tiongson은 한희주 대표의 골반 건강 물리치료 자격증 취득을 축하하며, 한희주 대표의 헌신이 한국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어린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코어모션은 국내에서 골반 건강 분야의 물리치료를 도입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희주 대표는 협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 요실금 및 만성골반통증 환자들이 체계적이고 국제 표준화된 물리치료를 받고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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